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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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행, NSC 소집... "도발책동 획책 못하게 태세 유지"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며 대북 도발 대응책 대비를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NSC 모두발언에서 "NSC가 국가의 안위와 국토의 안전을 보전하는 동시에 국민께서 안보 불안으로 조금도 염려하지 않도록 배전의 노력을 해야 할 시기"라며 "북한이 어떠한 도발 책동도 획책할 수 없도록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전날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이날 0시부터 대행직을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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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차기 원내대표 8일 선출... 황운하·서왕진 2파전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공석인 8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혁신당은 2일 제2기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원내대표인 황운하 의원(재선)과 서왕진 의원(초선)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한 뒤 지난 총선 과정에서 혁신당으로 합류해 제1기 원내대표를 맡고 있으며 서 의원은 환경정의연구소장, 서울연구원장, 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등을 거쳐 현재 당 최고위원을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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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대선 후보 교체 주장... "李 출마강행은 국가 리스크"
국민의힘이 2일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전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과 관련 후보 교체를 주장하고 나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즉시 사법부 판단을 수용하고 이 후보는 출마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셀프 사면' 프로젝트를 감행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사법 정의는 국민의 정치적 심판이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이재명 세력의 헌정 테러 폭주를 막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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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李 파기환송' 대법원 강하게 비판... 일각 대법관 탄핵 주장까지
더불어민주당이 2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의 전날 판결을 두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사법부가 전례 없는 속도로 이 후보에 대해 판결을 하며 대선의 한복판으로 뛰어들었다"고 비판했다.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은 "내란 종식을 위한 선거에서 당선된 대통령도 대법원장이 쥐고 흔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헌법재판소 연구관과 법제처장을 지낸 이석연 공동선대위원장은 "어제 판결의 기저에는 헌재와 대법원 사이의 뿌리 깊은 파워게임이 있다"며 "헌재가 (비상계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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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파기환송' 대법원 기록 서울고법 도착 새 2심 절차 돌입... 대선 전 선고 불투명
서울고법이 2일 대법원으로부터 파기환송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소송기록을 돌려받아 새로운 2심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고법은 이날 오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기록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일 이 후보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지 하루 만이며 이로써 서울고법은 곧 기존 원심 형사6부를 제외한 재판부에서 파기환송심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가장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은 선고 날짜인데 통상적으로 파기환송심은 서류 접수부터 판결까지 한 달 이상 걸려 대선 전까지는 파기환송심 선고도 나오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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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접경지역 공약 발표... "9·19 군사합의 복원…대북전단·오물풍선 상호중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접경지역 경청투어를 나선 가운데 관련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접경지 공약에서 "9·19 군사합의를 복원하고 대북 전단과 오물 풍선, 대북·대남 방송을 상호 중단해 접경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한 접경지역을 '평화경제특구'를 지정하고, 나아가 기회 발전 특구 지정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분단 이후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접경지역 주민들께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남북 교류 관문으로서 인프라를 확충해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앵커기업(선도기업)을 유치해 평화 거점도시로 육성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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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회의원 불체포 폐지 주장... “사전투표 대신 본투표 이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2일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 사법, 선거관리 제도를 바꿔야 한다"며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치·사법·선거+간첩'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국회가 추천하는 헌법재판관의 의결 정족수를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강화해 다수당이 일방적으로 헌법기관을 장악하는 일은 이제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국민적 불신이 선거제도 전반에 번지고 있다"며 "논란이 많은 사전투표제를 폐지하고 본투표를 이틀간 실시하며, 외국인 투표권에 대한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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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대항마' 적절성 강조... "김문수·한덕수, 못 꺾어…개싸움할 사람 나뿐"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2일 김문수 경선 후보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을 언급하며 자신의 후보 적정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 마산어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문수 후보님 계시고 오늘 한덕수 전 총리가 출사표를 냈고 그 외에도 많으신데 다 훌륭한 분들"이라면서 "지금 이 절체절명의 개싸움에서 이재명 민주당을 꺾을 분들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보수 정치의 품격은 국민들에게 진흙탕 튀기지 않게 국민들 대신 진흙탕 속에 들어가서 불의와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다른 분들은 그거 하시기 어렵지 않겠느냐"라고 말하며 자신이 후보에 적임자임을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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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덕수 출마 선언에 "내란 공범... 명분 없어"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향해 '먹튀' 등의 표현을 동원하며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나섰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을사먹튀' 한덕수는 무책임의 대명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한덕수 출마는 윤석열 출마"라며 대통령이 비상계엄으로 일으킨 내란의 공범인 만큼 출마의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정헌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기본이 안 된 한덕수 씨, 부끄러운 줄 아시라"라며 "윤석열이 내란을 일으킬 때, 내란을 극복해야 할 때 침묵하고 방관한 한 씨는 정권 실패의 책임을 지고 애초 물러났어야 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김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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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카드’ 승부수 던진 한덕수, "개헌 완료하고 3년차에 대통령직 퇴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예고대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출마 대선 출마의 공약으로 ▲ 취임 즉시 개헌 추진 ▲ 통상 문제 해결 ▲ 국민통합과 약자 동행을 제시했다. 특히 한 전 총리는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다소 파격적인 약속을 내놨다. 한 전 총리는 "이번에 우리가 개헌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는 지금과 같은 기회가 찾아오기 어렵다"며 "누가 집권하든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불행이 반복될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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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오늘 국회서 대선 출마 선언... 쪽방촌 방문으로 활동 돌입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란 타이틀로 대국민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 전 총리는 출마 선언 후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있는 쪽방촌을 방문하며 즉각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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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권한대행, 첫 출근길서 안정적 국정 강조... "국회와 충분히 소통"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첫 출근길에 안정적인 국정을 강조하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게 된 이 대행은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서 '대행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가 있느냐'는 질문에 "무거운 책무를 맡게 돼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선을 한 달 앞둔 기간이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관리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으로 국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국무위원들과 잘 논의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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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최종경선 투표 마지막날... 金 수도권·韓 PK 공략 집중
국민의힘이 2일 최종 경선에 오른 김문수·한동훈 후보를 대상으로 한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를 마감한다. 당 대선 후보는 오는 3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을 방문해 지역 현안 논의와 함께 시민 스킨십을 통한 표심 잡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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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청투어' 2일차... 험지 민심 지속 공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접경지역인 강원도 철원·화천·인제·고성을 방문해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간다. 이 지역들은 보수 성향이 강해 '험지'로 꼽히는 지역인 만큼 경청투어를 통해 민심 잡기를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대법원이 전날 이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데 따른 정치적 파장에도 민생 탐방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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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의장 "정부, 최상목 면직 통지"…탄핵안 표결 불성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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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안 추진'에 사의…韓대행 곧바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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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 법사위서 최상목 탄핵조사보고서 의결…본회의 표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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