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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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무회의서 공직 책임감 강조... "작은 파초선 부채질에 세상 뒤집어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중국 고전 서유기에 등장하는 부채 '파초선' 얘기를 꺼내며 공직자들의 책임 의식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농담 같은 얘기지만 손오공 얘기, 서유기를 다들 어릴 때 보셨을 것"이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여기에 파초선이라는 작은 부채를 든 마녀가 나오는데, 손오공이 불을 끄기 위해 그 파초선을 빌리러 가는 에피소드가 나온다"며 "그런데 이 부채를 한 번 부치면 천둥 번개가 치고, 두 번 부치면 태풍이 불고 폭풍우가 오고 세상이 뒤집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주 작은 부채로 세상은 엄청난 격변을 겪는데도, 본인은 잘 모른다"고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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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경 시정연설' 본회의 26일 개최 합의
여야는 추경 시정연설 등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26일 개최하는데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상임위원장 재배분, 본회의 일정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비공개 회동 후 소식을 전하며 "(본회의에서) 추경 시정연설과 찰스 랭글 전 연방 하원의원 추모결의안을 채택하는 것만 진행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원내대변인도 '26일 본회의 일정을 합의했느냐'라는 물음에 "일단은 그렇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우 의장은 비공개 회동에서 추경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 명단을 26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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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 의원, 온천우선이용권 10년 제한…온천개발촉진법 발의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은 23일 온천 발견 이후 온천 개발 계획이 신속하게 수립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온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현행법은 온천발견신고가 처리된 해당 온천공이 있는 토지를 소유한 자에게 온천우선이용권을 부여하고 있다. 만약 온천우선이용권자에게 개발의사가 없거나 온천발견신고 수리 후 3년 이내에 온천 개발을 위한 절차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장·군수는 온천발견신고 수리를 취소할 수 있다.그런데 온천우선이용권의 유효기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만약 시장·군수가 개발 의사가 없는 온천우선이용권자의 온천발견신고 수리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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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철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 취임…안전 중심의 조직 운영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러분의 입장을 넓은 바다처럼 품고 이해하며 소통하겠다. △여러분이 어려움에 처하거나 앞길이 막막할 때, 태산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평생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곁을 지키겠다." 손 부장의 세가지 각오다. 손명철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제18대 부산경남본부장이 23일 취임했다. 손 본부장은 1992년 철도청 동해전기사무소 전기통신원으로 입사한 이후, 기술본부 전기기술단장, 수도권광역본부장, 경북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손명철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직원 여러분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저의 사명이며, 고객의 안전은 직원의 안전이 보장될 때 비로소 완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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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의원, 소상공인보호…지역사랑상품권 기금화 세미나 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국회의원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사랑상품권과 기금제도 접목 가능한가)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세미나엔 양부남 의원을 비롯해 김현정·문대림·민형배·박정현·이광희·한병도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지역경영원이 주관한다. 이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정책적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 확보 및 재정의 탄력적인 운용방식 마련을 위한 제도 전환을 강구하자는 취지로 읽힌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이재명 대통령의 민생경제 철학을 반영한 대표적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촉진에 기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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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공수처 권한 확대 방안 검토... '중수청과 권한 분배' 조정 논의
국정기획위원회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권한·기능의 확대, 향후 출범할 중대범죄수사청과의 역할 조정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정기획위 정치행정분과는 전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공수처와 약 70분간 간담회를 갖고 역할 제고 방안 등을 상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간담회에서는 먼저 공수처 본연의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권한·기능을 확대하고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중대범죄수사청이 설치될 경우 공수처와 수사 대상이 중복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입법 과정에서 권한과 범위를 효과적으로 조정·분배해야 한다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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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민석 청문회 이틀간 진행… 재산·자녀의혹 현안 여야 공방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청문회는 여야 합의 결렬로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된다. 다만 청문회에서는 재산 증감과 자녀 대입특혜 의혹 등 김 후보자를 둘러싼 검증 사항들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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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본회의 일정 등 협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4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본회의 개최 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현재 공석인 상임위원장 선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앞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까지 이들 사안을 논의했으나 합의하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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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與 원내지도부 초청해 만찬… "민생 개선 협업 매우 절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신임 원내대표단을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지금은 국민들의 더 나은 삶과 민생 개선을 위해 입법부·행정부가 협업하고 교감하는 게 매우 절실한 시기"라는 언급을 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에 원내대표단 역시 "개혁 입법과 민생 입법을 완수하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민생 회복과 경제 개선의 의미와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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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희 의원, 12·3계엄 피해…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특별법 내놔
12·3 비상계엄으로 피해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 지원금 지급과 융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조치법이 국회에 발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국회의원은 23일 12·3 비상계엄으로 매출이 급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키 위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12·3 비상계엄피해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12·3 비상계엄 이후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피해 여부와 규모를 심의할 ‘피해심의위원회’를 설치하며 △융자 지원과 상환유예 등 종합적인 지원 근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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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정치자금 모금 성격…편법적 출판기념회 금지법 발의
23일 국민의힘 조지연 (경북 경산시) 국회의원이 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모금을 차단키 위한 정치개혁 법안을 대표 발의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엔 △집회 또는 다수 초청 출판물 판매 행사 △입장료·참가비 등 대가성 금전 받는 출판기념회 △출판물 판매 수익 후원금 전환을 전제로 하는 출판기념회 등을 개최할 수 없도록 반영했다. 여기에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도 담겼다. 단순 책의 출판은 허용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도서 구매는 가능하도록 하면서 정치자금 모금 성격의 편법적 출판기념회를 금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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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연수원, 2025년도 제1차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 수료식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지난 20일 2025년도 제1차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의 수료식을 갖고 예비 초급해기사 42명을 배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배출된 종합승선실습 과정 교육생은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및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 소속 3학년 학생들로,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연수원 실습선 한미르호에 승선해 선박운항에 필요한 해기이론, 승선실습훈련, 선원정신과 직업윤리의식 강화교육 등 초급해기사로의 기본 소양과 자질 교육을 받아왔다.이들 수료생 42명(어업과 28명, 기관과 14명)은 지난 6월 17일 개최한 취업설명회를 통해 대형선망수협, 동원산업, 신라교역, 사조산업, 동원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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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정 최강자는 김완석, KBOAT 경정 왕중왕전 '우승'
2025 상반기 경정 최강자는 김완석이다. 지난 19일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2025 KBOAT 경정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완벽한 인빠지기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8∼19일 양일간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올해 1회차부터 지난 23회차까지 평균 득점 상위자 12명이 출전하여 자웅을 가렸다. 연말 그랑프리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큰 대회인 만큼 간판선수들의 명승부를 기대하는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우선 첫 번째 예선전에서는 어선규가 1위 후보로 기대를 모았지만, 0.28초의 늦은 출발로 흐름을 주도하지 못했고, 선회도 깔끔하지 못했다. 그때 어선규가 밀려난 틈을 노린 김완석이 역습에 성공하면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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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하반기 등급 심사 발표…류재열·황승호 이제는 '슈퍼특선'
지난 20일, 25년 하반기 경륜 선수 등급 심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6월 15일까지 성적을 토대로 실시된 이번 등급 심사 결과 승급 72명, 강급 70명으로 총 142명의 등급이 바뀌었다. 변경된 등급은 내달 4일 열리는 27회차 경주부터 적용된다. ■ 임채빈, 정종진, 양승원 슈퍼특선 수성, 류재열·황승호 합류 가장 큰 관심사인 슈퍼특선(SS)을 먼저 살펴보면 임채빈과 정종진이 굳건히 자리를 지켰고, 5월에 약간 주춤했던 양승원도 6월부터 기량을 되찾으며 슈퍼특선을 유지했다. 이에 반해 전원규와 인치환이 류재열과 황승호에게 슈퍼특선 자리를 내줬다. 임채빈과 같은 수성팀인 류재열은 2016년 이후 9년 만에 슈퍼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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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호국보훈의 달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 수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가보훈부로부터 보훈대상자 고용안정과 취업 지원에 대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감사패는 국가보훈부의 ‘호국보훈의 달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및 대외유공인사 포상’에 따른 것으로, 국가보훈부는 매년 보훈 가족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자 고용안정 정책 기여도가 우수한 기관 등에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LH는 신입직원 채용 시 법정비율(6%)을 상회한 보훈대상자 구분채용과 더불어 채용 우대를 통한 지속적인 고용 확대 정책 지원에 앞장서 왔다. 최근 3년간 보훈대상자 72명을 채용하여 보훈대상자의 취업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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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알, ‘SR 청렴 업(UP)라이트’ 발족…“청렴경영 앞장”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23일 MZ세대 국민들이 직접 국민 관점에서 청렴문화 확산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SR 청렴 업(UP)라이트’를 발족했다.SR 청렴 업(UP)라이트는 청렴(Upright)과 상향등(Uplight)을 모두 포함하는 의미로 ‘청렴을 비추겠다’라는 청렴문화 실천 의지를 담았다. 기존의 에스알 MZ세대 직원으로만 구성했던 ‘SR 청렴 인사이더’에 국민이 함께 참여해 SR 청렴 업(UP)라이트로 활동할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을 연 SR 청렴 업(UP)라이트는 에스알 감사인 및 준감사인과 감사원 초청 특강을 함께하며 공공기관의 감사·청렴업무를 알아보고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발대식과 특강을 시작으로 △분야별 창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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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청년 아티스트와 함께 ‘철도역 음악회’ 개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8월까지 서울·강릉·오송역에서 청년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문화철도 스테이지’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청년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첫 공연은 ‘철도의 날(6월 28일)’을 기념해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역에서 어쿠스틱 가수 ‘타린’의 무대로 막을 올린다. 강릉역(7월)과 오송역(8월)에서는 국악, 인디밴드, 클래식 공연 등 모두 6회에 걸쳐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한인숙 코레일 홍보문화실장은 “청년 예술가가 꿈을 키우고 일상에 여유를 줄 수 있는 공연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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