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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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디지털자산 육성법’ 제정 추진... "단순투자수단 넘어 21세기 금"
국민의힘은 디지털 자산 시장을 양성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디지털자산 육성 기본법' 제정 추진을 예고했다. 김상훈 당 정책위의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호함과 규제의 시대를 끝내고 디지털자산 육성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디지털 자산은 단순한 투자수단을 넘어 21세기의 금이라 불릴 수 있는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잠재력도 지니고 있다"며 "이젠 망설임을 접고 디지털 자산의 본격적 육성과 제도화를 위한 도전의 시대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및 블록체인 산업 혁신 지원책 등이 담긴 제정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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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내주 출마 선언 가능성 제기... “회피만 할 수 없어” 측근 전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는 출마 요구에 대한 목소리를 회피할 수만은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져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이날 "한 권한대행이 최근 주변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얘기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애초 한 권한대행의 뜻은 대선 불출마였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분위기를 보면 결국 다음 주 중에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공직선거법과 정치·경제 여건 등을 고려할 때 다음 주에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직선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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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국회 청문회에 '심신쇠약' 불출석사유서 제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는 30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YTN 민영화 등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불출석할 전망이다. 최최민희 위원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씨가 과방위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다"며 "(사유가) 심신 미약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 18일 전체회의에서 청문회 증인으로 김 여사를 비롯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박장범 KBS 사장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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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韓대행 추경 시정연설 비판... “3년간 尹정권 뭐했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추경안 시정연설을 비판하고 나섰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가 침체될수록 정부의 적극적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지만 윤석열 정권은 지금까지 귀를 닫고 있었다"며 "1년이 넘도록 경기회복 마중물을 위한 추경 요구를 외면하더니, 시정연설에서 추경이 시급하다고 언급하는 대목이 참 낯 뜨거웠다"고 비판했다. 박 직무대행은 "지난 3년간 윤석열 정권은 뭘 했나"라며 "앞뒤 없는 건전재정, 민생 없는 부자감세의 그릇된 경제 정책으로 정부의 내수 기여도가 0.1%에 그치는 허망한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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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에 양향자 추가 선임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캠프가 25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1차 경선에서 경쟁했던 양향자 전 후보를 추가로 인선했다고 밝혔다. 양 전 의원은 지난 10일 개혁신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경선에 도전했으나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뒤 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이 합류하면서 한 후보 캠프는 조경태(6선·부산 사하을) 의원, 최재형 전 의원과 함께 3인 공동선대위원장 체제가 됐다. 이와 함께 김성원(3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은 캠프 정무전략총괄위원장으로, 캠프 대변인에는 김윤형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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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도권 스마트도시 개발 공약 제시... "재개발장벽 낮추고 용적률 완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수도권을 스마트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미래형 스마트도시를 구축하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며 "세계를 선도하는 K-수도권을 만들어 국제 경제와 문화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서울의 노후 도심은 재개발·재건축 진입장벽을 낮추고 용적률 상향과 분담금 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통이 편리한 제4기 스마트 신도시 개발을 준비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쾌적하고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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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25일 대변항에서 전국 최고 수산물 축제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5일 기장읍 대변항에서 전국 최고 수산물 축제인‘제29회 기장멸치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29회를 맞이하는 기장멸치축제는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상현) 주관으로 열리는 기장군 대표 축제이다. 올해는 25일 금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진영, 나상도, 허찬미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매일 이어지며 ▲기장 미역 채취 체험 행사 ▲기장 수산물 깜짝경매 ▲맨손 활어 잡기 ▲은빛 가요제 등 다채로운 체험‧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축제 기간 3일 내내 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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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노동부, '신안산선 붕괴사고' 포스코이앤씨 등 압수수색 진행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장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사고 수사전담팀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25일 오전 9시께부터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본사, 현장 사무실, 감리사무실 등 7개 업체, 9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터널의 붕괴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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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4·27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 개최... 文 참석 기념사
'4·27 남북 판문점선언'의 7주년 기념식이 25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포럼 사의재와 김대중재단, 노무현재단, 한반도평화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할 예정이다. 판문점선언은 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018년 4월 27일 정상회담에서 나온 합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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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일대일 맞수토론... 한동훈·홍준표 주도권 토론
국민의힘은 25일 대선 후보 선출 2차 경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대일 맞수토론을 이어간다. 전날 김문수-한동훈 후보와 안철수-김문수 후보가 각각 조를 이뤄 토론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은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주도권을 한 번씩 가지면서 두 차례 맞붙는다. 4명의 후보는 지난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미디어데이'에 참석, 자신이 주도권을 쥔 토론에서 맞붙을 상대를 직접 지명했다. 후보들은 26일 4자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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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최종 TV토론... 이재명 연이틀 호남 민심 잡기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대선 후보 경선의 마지막 TV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는 정치와 경제, 외교·안보, 사회 분야에서 공약과 비전 등을 놓고 정책 경쟁에 나선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남 나주시 농업기술원에서 농업과학기술 진흥 간담회를 열고 전날에 이어 호남 민심을 공략한다. 두 김 후보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4·27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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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배당성향 35% 이상 분리과세…배당 분리과세법 내놔
배당소득에 분리과세를 적용하는 내용이 담긴 소득세법 개정안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왕시·과천시) 국회의원은 24일 배당성향이 높은 상장사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를 도입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배당성향은 주요국 대비 크게 낮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며 “과감한 인센티브를 통해 배당성향을 높여 국내 주식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법안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현행 소득세법상 배당소득세는 15.4% 원천 징수된다. (이자·배당) 소득의 합이 2000만 원을 넘으면 종합소득에 합산돼 최대 49.5% 세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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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내부통제 고도화 위한 시스템 개선 TF 킥오프 회의 개최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이하 ‘남부발전’)은 지난 23일 부산 본사에서 내부통제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 TF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기업 회계부정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자금거래 이상징후를 사전에 탐지해 부정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고도화된 내부통제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내부통제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거래처 분석, 자금거래 분석, 회계흐름 분석을 통해 △거래처의 비정상적 거래 징후 사전 탐지, △실제 자금 집행 내역과 계약정보 비교 분석을 통한 이상패턴 조기 포착, △계약금 초과지급 및 미체결 계약 등에 대한 철저한 이중점검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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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 “효과적 산불대응체계 구축 위한 추경안 마련돼야”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안건 상정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과정에서 효과적인 산불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예산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회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은 정부가 편성한 올해 추경안 중 ‘산림헬기도입운영사업’ 관련 “정부는 50여 년 전 제작 헬기를 활용하는 재제작 헬기 3대 도입에 495억원을 반영했다”라며 “기체가 구형 제품이라 안전성 및 ka-32처럼 부품 수급의 어려움이 있고 예산 추계도 2년 전 기준으로 편성돼 물가·관세 상승에 따른 공모 유찰이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2022년부터 러-우 전쟁에 따른 ka-32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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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에너지복지 사업 기부금 기탁식' 시행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지난 23일 남해군, 한국에너지재단, 뷔나에너지와 함께 남해군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이용 환경 개선과 해상풍력 주민수용성 향상을 위한 에너지복지 사업 기부금 기탁식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본 에너지복지 사업에서 한국중부발전은 기부금을 기탁하고, 한국에너지재단이 기부금을 활용한 사업 전반 운영관리 역할을 담당한다. 기부금의 주요 사용처로는 남해군 화방동산양로원 등 3개 사회복지시설의 창호 교체, 단열 강화 등 에너지 이용 환경 개선에 쓰일 계획이다.한국중부발전은 남해군에 뷔나에너지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욕지해상풍력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 기탁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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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황주호 사장, 아프리카 원자력 컨퍼런스 기조연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황주호 사장이 23일과 24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ʻAFNBP(AFrica Nuclear Business Platform) 2025ʼ에 참석해 ʻ한국의 원자력 전문성과 아프리카 원자력 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협력ʼ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황주호 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모로코, 가나, 우간다, 케냐, 남아공 등 아프리카 17개국의 에너지부 장관, 원자력위원회 의장 및 산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 황주호 사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원자력 에너지의 비전과 함께 한국의 원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프리카와의 원자력 협력 모델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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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의원 “국회부터 비정규직…프리랜서 노동 남용 말아야”
정혜경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국회 비정규직 프리랜서 고용현황 및 개선과제 토론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경 의원은 얼마 전 국회 수어통역사가 하루아침에 해고된 후 국회 내 고용된 비정규직 실태를 연구해 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국회가 행정편의를 위해 용역사업을 남발하거나 비정규직 프리랜서 형태의 노동을 남용해선 안 된다”며 “국회는 우리 사회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정혜경 의원은 “윤석열 파면 이후 사회대개혁의 요구가 높아 국회도 이에 호응해야 한다”며 “국회가 고용구조를 이렇게 남겨 놓고 개혁을 이야기하기엔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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